하나님과 함께2018. 12. 30. 10:59

2019 미얀마 동계 의료선교를 위한 준비.

[내려놓음]

나는 몽골에서 사역하려는 단기선교팀을 받을 때 그들이 자신이 준비한 것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사역하도록 권면한다. p141

선교는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하는 준비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자기들이 무언가를 이곳에 퍼부어주고 간다는 생각보다는 하나님이 부족한 자신들을 사용해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는 것이 선교이다. p143

[더 내려놓음]

의료사역팀 – 전도하지 않으려면 오지 않으셔도 좋겠다는 메일을 보냈다. 사실 전도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교회에 성도를 늘리거나 몽골에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진력해야 한다는 뜻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분들이 이곳에서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시야와 기회를 얻게 되기를 바라서다. 성령님이 가장 강력히 역사하시는 현장은 영혼이 변화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들이 이런 체험을 하지 못하고 돌아간다면 그것은 반쪽짜리 사역이라 생각했고 그러면 그것은 시간 낭비라고 보았다.
자신에게 익숙한 것, 자신이 기대하는 것으로 사역하다보면 사람의 일만 보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기대를 버리고 하나님을 구하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 아무리 전공 분야별로 철저히 준비했더라도 그것만 의지하고 나아가면 결국 사람의 일만 하다가 사람이 할 수 있는 정도의 봉사에 만족하고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나의 약함 가운데 일하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바라고 나아가면 전혀 새로운 것을 보고 누리게 된다. P51

우리가 사역 또는 사역의 결과에 집착하게 되는 경우, 그때가 우리의 영혼이 곤핍해졌을 때임에 주의하라. 우리는 우리의 영혼이 힘들면 힘들수록 더 열심히 일하며 자신을 채찍질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감동시키려고 애쓴다. 나 자신 또한 감동시키고 싶어 한다. 심지어 하나님까지 감동시키고 싶어 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가 가진 달란트가 필요해서 나를 몽골로 보내어 사역하게 하신다고 생각지 않는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 선교 사역을 감당해드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혼자서도 능히 그 일들을 하실 수 있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도 일하실 수 있다. 내가 없으면 사역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다. 나는 문득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는 이유는 몽골에서 일으키시는 당신의 놀라운 사역을 혼자 보시기 아까워서 나를 끼워주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하나님은 내 도움이 필요 없으시지만 서툰 나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끼워주시고 함께 일하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는 이유는 나와 그 동역의 기쁨을 함께 누리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때로는 공까지 내게 돌려주신다. 내가 동연이, 서연이와 함께 집안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175

Posted by soo현